
지원자의 권리와 현실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채용 과정에서도 인공지능(AI)의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면접 초기 단계에서 AI 면접을 도입하며 비용 절감, 시간 단축, 객관성 확보라는 명분을 내세운다. 그러나 모든 지원자가 AI 면접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다.실제로 AI 기술에 대한 불신, 개인정보 보호 문제, 인간적인 평가의 부재 등을 이유로 AI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지원자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그렇다면 지원자는 AI 면접을 거부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히 ‘참여/비참여’의 선택을 넘어, 지원자의 권리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조명하는 중요한 논의로 이어진다. AI 면접 거부는 ‘법적으로 가능’한가? 지원자가 채용 과정에서 AI 면접을 거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