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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vs 연금저축, 뭐가 더 유리할까? 절세와 수익률 비교

vita-mam 2025. 8. 18. 10:03

노후 대비와 절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IRP(개인형 퇴직연금)와 연금저축이 있습니다.
둘 다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구조와 활용법, 수익률, 수수료, 인출 조건 등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IRP vs 연금저축을 중심으로 절세 효과와 수익률, 활용 전략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P vs 연금저축
IRP vs 연금저축

IRP와 연금저축의 기본 개념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퇴직금을 수령하거나 본인이 추가 납입한 금액을 적립해 연금으로 수령하는 퇴직연금 통합 계좌입니다. 직장인이 퇴직금을 이체하거나 본인이 직접 불입할 수 있고,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노후에 연금으로 수령하기 위해 적립하는 금융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등으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많이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절세 효과: 세액공제 비교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 원 한도까지 납입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RP는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금액 4,000만 원 이하 개인은 세액공제율이 16.5%, 그 외는 13.2%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연간 700만 원을 IRP에 납입할 경우, 최대 115.5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결론: 절세 혜택 자체는 IRP가 더 크지만, 연금저축과 함께 활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비교: 투자 방식의 차이

IRP와 연금저축 모두 펀드, 예금,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투자 자유도와 상품 구성이 약간 다릅니다.

  • 연금저축펀드는 투자자 본인이 자산배분을 직접 구성할 수 있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IRP는 퇴직연금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안전자산 비중(예적금, 채권 등)이 높고, 일정 비율 이상을 원리금보장 상품으로 편입해야 합니다.

즉,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연금저축펀드, 안정적 투자를 원한다면 IRP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및 인출 조건

IRP는 가입 금융사에 따라 수수료가 다르며, 대부분 운용·자산관리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55세 이후 연금 수령만 가능하며, 중도 해지가 제한적입니다. 중도 인출 시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됩니다.

연금저축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투자와 해지가 가능하나, 세제혜택을 받았을 경우 중도 해지 시 추징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수료 측면에서는 펀드 구성과 거래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비교가 필요합니다.
일부 금융사는 IRP 계좌 수수료를 **0원(면제)**로 제공하기도 하므로, 금융사 선택이 중요합니다.

 

연금 수령 시 세금은?

두 상품 모두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부담해야 합니다.
연금 수령 기간과 나이에 따라 세율은 3.3% ~ 5.5%로 적용되며, 70세 이상일수록 낮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하지만 비과세 상품이 아니라는 점은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절세 혜택은 납입 시에 받고, 수령 시엔 세금을 내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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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요약

 

            구분                                                      IRP                                                                     연금저축

가입 대상 직장인, 자영업자, 퇴직자 등 누구나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누구나
세액공제 한도 연 700만 원 (연금저축 포함) 연 400만 원 (단독 한도)
세액공제율 13.2% 또는 16.5% 13.2% 또는 16.5%
투자상품 구성 예금, 펀드, 채권 등 (원리금 보장 비중 조건 있음) 펀드, 보험, 신탁 등 다양
투자자율성 제한적 (안정성 우선, 일부 비율 규제)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수수료 금융사별 상이 (일부 면제 가능) 상품별 상이 (펀드/보험 등 차이 큼)
중도 인출 제한적 (퇴직·해지 등 사유 필요) 자유롭지만 세금 추징 발생
연금 수령 가능 시기 만 55세 이상 만 55세 이상
연금 수령 시 과세 연금소득세 (3.3~5.5%) 연금소득세 (3.3~5.5%)
퇴직금 수령 기능 O (퇴직금 수령 계좌로 활용 가능) X
대표 활용자 직장인, 고소득자, 퇴직금 굴리는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청년층

 

어떤 사람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 직장인이라면 IRP + 연금저축펀드를 병행하여 세액공제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연금저축 위주로 구성하고, IRP는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소득이 적은 청년은 16.5%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가성비 있는 절세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 고소득자는 두 상품 모두 활용하여 700만 원 한도를 꽉 채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절세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IRP vs 연금저축의 비교는 단순히 “어느 것이 더 낫다”가 아니라, 개인의 소득 구조와 투자 성향, 직업 형태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절세만 고려한다면? 두 상품을 합산 700만 원 한도까지 활용
  • 수익률을 중요시한다면? 연금저축펀드 비중 확대
  • 안정성과 법적 보호가 중요하다면? IRP의 퇴직연금 기능 활용

현명한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단순 비교보다, 목표와 상황에 맞는 선택과 조합이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