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면접 연습을 위한 유료/무료 플랫폼 비교 리뷰

먼저, 유료/무료 플랫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자면....

무료 플랫폼은 접근성이 높지만 깊이는 부족하다

대다수 무료 AI 면접 연습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학생, 취준생,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일반 구직자 모두 별다른 비용 부담 없이 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초보자들이 AI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체험하는 데에는 적합하다. 다만, 대부분의 무료 플랫폼은 분석 범위가 제한적이고, 피드백의 정교함에서도 아쉬움을 남긴다. 시선 추적, 발화 분석, 감정 인식 등 핵심적인 분석 항목이 생략되거나 간단한 수치로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질문의 다양성과 실제 기업 면접과의 유사성에서도 한계가 존재한다. 지원자는 무료 플랫폼을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익히되, 심화된 연습을 위해서는 한계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량적인 점수보다는 스스로의 말하기 습관을 점검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료 플랫폼은 전문성이 강점이지만 선택이 중요하다

유료 AI 면접 플랫폼은 보다 전문적인 분석과 실제 채용 현장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하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많은 유료 서비스는 기업과의 제휴 혹은 인사담당자의 실제 면접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설계했기 때문에, 실전과 유사한 질문 구성과 평가 방식이 구현되어 있다. 또한, 시선 처리나 표정, 언어 사용의 일관성, 감정 상태 등 정교한 분석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취업을 앞두고 있는 고학년 대학생이나 재직자 전환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이 유료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유료 플랫폼 역시 가격에 비례하여 품질이 일정한 것은 아니며, 서비스 제공사의 신뢰도, 분석 기준의 타당성, 피드백 방식 등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상업적인 플랫폼은 단순한 점수 제공에 그칠 수 있으므로, 실제 데이터와 비교 가능한지 여부도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JobKorea AI 면접 체험관 (무료)

접근성이 매우 높은 플랫폼이다. 로그인 후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AI 면접이 처음인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실전 같은 UI로 초보자에게 ‘AI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석의 정밀도는 낮은 편이다. 결과는 기본적인 언어 분석과 표정, 시선 정도만 요약 형태로 제공되며, 구체적인 개선 방향이나 직무 특화 피드백은 거의 없다.
따라서 면접 환경에 익숙해지는 목적으로 사용하되, 심화 대비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인 AI 면접 체험 서비스 (무료)

 

JobKorea와 유사하지만, 사람인의 AI 면접은 다소 체계적인 문항 구성이 특징이다. 직무별은 아니지만, 질문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사용자에게 답변의 논리 구조를 점검할 기회를 준다.
분석 결과는 요약형으로 제공되며, 점수보다 자기 피드백 중심으로 돌아보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반복 연습에 제약이 있으며, 세부 분석 항목의 부재로 인해 한 번 체험 이후에는 학습 곡선이 정체되는 편이다.

 

뷰인터(Viewinter) (유료)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한 유료 AI 면접 플랫폼 중 하나다. 뷰인터는 실제 대기업/공기업 채용에 활용되는 알고리즘 기반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가장 큰 특징은 질문의 다양성과 실전 유사도다. 실제 면접을 기반으로 구성된 시나리오가 제공되며, 사용자 맞춤형 분석 리포트가 강점이다.
하지만 유료 과금 모델로 운영되기 때문에 반복 사용 시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으며, 초보자에게는 분석 결과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에듀에버 AI 면접 연습 (유료)

 

공공기관 및 중견기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이 활용되는 서비스다. 특히 공기업 면접 대비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특정 수요층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나리오는 직무별 맞춤 구성이 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목표 직무에 따라 AI 면접을 세분화하여 연습할 수 있다.
다만, 전체적인 UI는 다소 딱딱한 편이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로민 Roun – 기업 전용 기반에서 일반화된 케이스 (혼합형)

 

원래는 기업 내부용으로 개발된 플랫폼이지만, 일부 프로그램이 일반 사용자에게 유료로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 AI 면접의 틀을 벗어나 상황 기반 응답 훈련에 집중하는 구조이며, 단순 정답이 아닌 반응성 중심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까지 일반 사용자에게는 접근성이 낮은 편이며, 이용 요금제나 정보가 불명확한 부분이 있어 사용 전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다.

 

각자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 잘 활용한다면 생소하고 어려워보이는 AI 면접이 조금이라도 익숙하고 능숙해지지 않을까 한다.